23andMe - 유전정보분석업체
전세계를 꽉 잡고 있는 개인유전 정보 분석 회사가 있다. 바로 '23andMe'이다.
23andMe는 실리콘밸리의 스타트업으로 당시 구글의 창업자인 세르게이 브린의 아내 '앤 워짓스키'가 2006년에 창업하였다.
현재 23andMe는 개인유전정보 분석 서비스 분야의 개척자이자 대표주자로 2019년 기준 8억달러에 가까운 막대한 투자를 받으며 기업가치는 25억 달러로 디지털 헬스케어 스타트업 중의 대표적인 유니콘 기업이라고 할 수 있다.
왜 23andMe는 개인유전정보 분석의 대표, 개척의 아이콘이 된것일까?
그 이유는 의사나 의료기관을 거치지 않기 때문이다. 이말은 즉, 개인고객에게 직접 유전정보 분석 서비스를 제공한다는것인데 그 방법은 굉장히 간편하다는 것이다.
23andMe 이용방법
유전정보 분석키트를 약국에서 구매하거나 인터넷을 통해 구입해 택배로 배송받게 되면 이 키트에 직접 타액을 뱉어 담당부서로 우편을 보내면 고객이 할일은 끝이다!
그 후 6~8주 정도의 기간이 걸리는데 이때 23andMe에서 유전정보를 분석해서 인터넷에서 결과를 열람할 수 있도록 해준다.
가장 핵심적인 부분은 이 모든과정에 의사나 병원의 개입이 필요하지 않다는것인데 그래서 더욱 편리하고 빠르게 이용 가능하다.
이러한 방법으로 쉽게 유전정보를 분석 할 수 있다면 편리하겠지만 만약질병 위험도나 약물에 관한 분석에 대해 고객이 잘못해석한다면 문제를 불러일으킬 수 있기에 결과에 대해서는 의료인과 상담하는것이 좋다.
23andMe의 분석항목
23andMe는 2013년에 분석항목수의 정점을 찍은 뒤 그 수를 점점 줄여나가고있다. 항목수가 늘어나야지 왜 줄어드냐고 물어볼 수도 있지만 이는 규제와 관련한 것이니 어쩔 수 없는 부분이다.
미국의 규제기관인 FDA는 한때 23andMe의 서비스를 중단시키기도 했다.
그렇기에 현재는 이러한 역경을 이겨내고 진행하는 항목이라고 볼 수 있다.
아까 언급했듯이 분석항목 수가 제일 다양했던 기간은 2013년이다. 그렇기때문에 2013년의 분석항목을 기준으로 설명하겠다.
[질병위험도]
120여 가지의 질병에 대해 다루며 발병위험도를 계산해준다.
위험도가 낮은 질병, 높은 질병, 평균적인 질병으로 분류하고 병명과 나의 위험도를 평균적인 위험도와 비교하고 분석하여 보여준다.
[약물민감도]
여러 약물에 대한 민감도를 분석한다.
약에 대한 반응은 모두가 같지 않다. 사람마다 개인차가 있는데 체내에서 약물을 얼마나 빨리 흡수하고, 분배 및 대사하고 배출하는지 등에 대한 반응이 다르며 유전적인 요인에 의한 영향도 받는다.
[보인자검사]
먼저 보인자란 숨겨져 있어 나타나지 않고있는 유전 형질을 지닌사람이나 생물. 주로 유전병에 대해서 사용하는 용어이다.
즉, 나타나지 않는 질병을 검사해준다는것이다. 이 검사가 왜 필요한것인지 의문을 갖는이들이 있을것이다.
겉으로는 정상인인 남녀가 결혼하여 아이를 가졌을때 우연히 두 사람 모두 같은 보인자인 경우 예기치 못하게 아이에게는 유전질병이 발생할 수 있기때문에 결혼, 임신 계획전 보인자 검사를 하는경우가 많다.
[조상계통분석]
유전적 정보를 통해서 자신의 조상들이 어느대륙, 어느혈통의 사람인지 혈통 분석을 해준다. 한국의 경우 단일민족이지만 유럽, 미국등 다인종 국가의 경우 여러 혈통이 섞여있을 가능성이 높다.
아시아인이라는 결과가 나와도 그 안에서 한국, 중국, 일본 계열 %가 나오며 네안데르탈인, 크로마뇽인, 하이델베르크인 등의 결과가 나온다.
[웰니스 및 신체적인 특징들]
질병이나 약물민감도, 보인자 검사 외에도 조상계통분석처럼 가벼운 분석으로 눈색깔, 곱슬머리여부, 대머리 가능성, 카페인 민감도, 쓴맛 감지 여부, 머리숱 등에 대한 유전정보를 알 수 있다.
2022년 5월 14일을 기준으로 23andMe 키트의 가격은 99$로 한화 127,116원이다.
한국에서 23andMe키트를 사용할 순 없다. 하지만 한국에도 비슷한 제품이 있기 때문에 본인의 유전정보를 분석해보는것도 괜찮을것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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