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헬스케어의 3단계

 

 디지털 헬스케어의 3단계 

 

내 이전 글들을 봤다면 디지털 헬스케어에 대한 기본지식은 쌓았을 것이다. 디지털 헬스케어의 기본을 이해했다면 본격적으로 디지털 헬스케어의 자세한 사례들과 구조를 살펴볼 필요가 있다.

그 과정 중 제일 먼저 이해해야 할 것이 오늘 설명할 ‘디지털 헬스케어의 3단계’이다.

 

앞서 설명하였듯이 디지털 기술의 발전과 이를 통한 미래 의료의 구현은 모두 데이터와 연관되어있다.

과거 측정하지 못하고 버려졌던 데이터들을 현재 측정할 수 있게 되었고 데이터 측정 방법, 데이터 측정 빈도, 데이터의 양과 질이 많이 개선되었다. 이렇게 측정된 데이터는 각종 수단을 통해 저장, 공유, 전송 뿐만 아니라 이를 통합하고 해석함으로써 질병을 관리, 치료, 예방할 수 있다.

 

이러한 데이터의 흐름에 따라 우리는 디지털 헬스케어를 세 가지 단계로 구분 지어서 설명할 수 있다. 이것을 ‘디지털 헬스케어의 3단계’라고 한다.

 

디지털 헬스케어의 3단계 

 1. 데이터 측정 

 2. 데이터 통합 

3. 데이터 해석

 

 

 

 

 1. 데이터 측정 

 

데이터로 무언가 하기 위해선 데이터를 보유하고 있어야 한다. 이런 데이터를 얻기 위해서 우리는 데이터를 측정해야 한다.

디지털 헬스케어에서는 다양한 방법으로 데이터를 측정하고 있다. 스마트폰, 웨어러블 디바이스, 개인 유전정보분석, SNS 등 헬스케어를 측정할 수 있는 모든 디지털 ‘데이터를 측정’한다.

 

디지털 헬스케어의 데이터들은 주로 환자 개인이 주체가 되어 측정하게 된다. 간단한 예로 웨어러블 디바이스 중 스마트워치로 데이터를 측정한다고 해보자 워치 착용 후 운동해 칼로리 소모, 심박 등을 측정할 수 있고 워치를 이용해 인바디검사하기도 한다. 우린 이러한 데이터를 ‘환자 유래의 의료 데이터’라고 한다.

 

데이터를 측정하는 사람이 어디에 있던 where, 언제 측정하던 when 실시간으로 데이터를 측정할 수 있었다.

 

 

 2. 데이터 통합 

 

앞서 말했던 데이터 측정의 방법은 꽤 다양하고 정밀도 또한 높아지고 있다. 하지만 이런 개별적인 데이터는 단편적인 조각에 불가하기 때문에 그 환자의 전반적인 건강 상태를 확인하기 어렵다.

측정한 데이터가 퍼즐 조각이라면 우리는 이 퍼즐 조각을 이용해 퍼즐을 완성해야한다. 퍼즐을 완성하는 과정이 ‘데이터 통합’의 과정이다.

 

 

 

 3. 데이터 해석 

 

데이터를 통합한 뒤에는 어떤 일을 해야 할까? 너무 당연하겠지만 ‘데이터 해석’이다. 데이터를 분석하고 해석해야만 환자의 상태를 모니터링하고, 질병을 치료하거나, 더 나아가 예측 의료와 예방의료를 구현할 수 있다.

 

데이터 해석에는 크게 두 가지로 나눌 수 있을 것 같다.

첫 번째는 기존에 해오던 방식인 인간이 직접 작업을 수행하는 방식이다. 원격진료나 모니터링의 경우 사람이 진행하더라도 IT 기술과 접목해 활용하는 새로운 방식으로 확대될 수도 있다.

두 번째는 인공지능을 활용한 방식이다. 현재 우리는 빅데이터의 세상에서 살고 있다. 인간만으로는 관리할 수 없는 방대한 양의 데이터가 존재하고 이 방대한 데이터를 다루기 위해서 우리는 인공지능을 이용할 수밖에 없을 것이다.

 

이렇게 측정 - 통합 - 해석이라는 ‘디지털 헬스케어의 3단계’는 디지털 헬스케어의 가장 기초적인 원리이다.

 

Fish Bo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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